사회김상훈

99% 폭락 루나 발행 대표 집 찾아간 남성 자수

입력 | 2022-05-13 11:40   수정 | 2022-05-13 19:11
99% 이상 가격이 폭락한 가상화폐 ′루나′의발행업체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세 시쯤 코인 관련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후 6시 20분 쯤, 업체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공동현관을 들어가 대표의 배우자가 있는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누구 계시냐″고 물은 뒤 도주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흉기를 소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업체 대표의 배우자를 긴급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중으로 이 남성을 불러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