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대검 차장에 이원석, 서울중앙지검장 송경호‥검찰 인사 단행

입력 | 2022-05-18 19:10   수정 | 2022-05-18 19:10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과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신임 이원석 대검 차장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과 함께 일한 대표적 특수통으로 꼽히며,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역시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중앙지검 3차장으로 조국 전 장관 가족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최근까지 한동훈 법무장관을 보좌해 온 신자용 청문회 준비단 총괄팀장이 검찰 인사와 예산 등을 총괄하는 검찰국장을 맡는 등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배치됐습니다.

한편,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 전 정권에서 요직을 맡은 고위간부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