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코로나19 병상 2만 656개를 지정 해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어제(24)까지, 코로나19 병상으로 지정했던 중증·준중증 병상 1천653개와 중등증 병상 1만 9천3개 등 모두 2만 656개 병상을 해제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병상이 2만9천여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5주 사이에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에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유행의 감소 추세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상이 빠르게 감축되면 재유행 때 신속한 대응에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유행이 오더라도 확진자 15-20만 명 정도는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하반기 재유행 시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