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30 13:30 수정 | 2022-05-30 13:3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달 7일 출범할 예정인 ′인사정보관리단′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예방차 대법원을 방문한 한 장관은, 인사정보관리단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지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 검증 업무는 헌법과 법률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통상 업무″라며, ″과거 정치권력의 비밀업무가 감시를 받는 통상업무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어, ″인사검증 업무가 앞으로 국회와 언론의 질문과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된다″며 ″과거 인사 검증 업무에 대해 민정수석이나 공직기강비서관에게 기자들이 질문한 적이 있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검증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존 인사와 검증 업무에 전념해 온 직업 공무원을 책임자로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