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이재용 부회장, 네덜란드 출장으로 2주간 재판 불출석

입력 | 2022-06-02 18:02   수정 | 2022-06-02 18:0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출장으로 2주간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공판을, 앞으로 2주 동안 두 차례 이 부회장이 불출석한 상태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공판에서 이 부회장 측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출장이 예정돼 있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며 의견서를 낸 데 대해 검찰의 의견을 물었고, 검찰은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0일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에 동행하면서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기 위해 거짓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