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7 15:28 수정 | 2022-06-07 15:29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현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정치적 고려 없이 수사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김광식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불체포 특권은 정치적인 얘기″라며 ″이런 것을 고려하면 수사를 못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의원과 관련된 여러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의원의 장남 동호 씨의 ′불법 도박 및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 동호 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