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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물류기지서 체포된 화물연대 조합원 전원 석방‥경찰 "불구속 수사"

입력 | 2022-06-11 11:23   수정 | 2022-06-11 11:23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하다 체포된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을 경찰이 불구속 수사하기로 하고 전원 석방했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어제 체포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7명을 같은 날 오후 늦게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적고 조사에 협조하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조합원은 어제 오후 2시 반쯤 의왕 내륙컨테이너 2기지 출구 앞에서, 출하 차량을 가로막아 정상적인 화물 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