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내일부터 부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략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여가부가 가진 여러 한계를 고려할 때 폐지는 명확하다″며, ″현재의 기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새롭게 수행할 지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안이 논의된 것은 아니″라며, ″내일부터 여가부 내 전략추진단을 출범시켜 전문가나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해 개편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지금 말씀드리긴 이르다″며 ″부처명 개편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취임 이후 젠더 갈등과 경력단절 여성문제, 돌봄 문제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이달 안에 젠더갈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30 타운홀 미팅′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