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경기 양주 골프장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의식불명

입력 | 2022-06-27 13:32   수정 | 2022-06-27 13:33
어제(26일) 아침 9시 반쯤, 경기 양주시 만송동의 한 골프장 안 맨홀에서 지하수를 검침하던 52세 근로자 김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급대는 현장에 있던 다른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5m 깊이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김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출동 당시 작업장 내 산소 농도 수치가 기준치보다 낮게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늘(27일) 오후 해당 작업장을 방문해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