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입력 | 2022-07-04 11:33   수정 | 2022-07-04 11:52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이긴 하나,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이 과정에서 저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승희 후보자까지 자진 사퇴를 하게 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장관 자리는 계속 공석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