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제도개선방안 최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안에 설치될 경찰 관련 조직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설명해드렸다″며 ″후임 장관들도 지금의 취지대로 운영할 지 걱정된다는 일부 경찰관의 우려에 충분한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도개선안에 반발하는 경찰 직장협의회와 소통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경찰청을 돌 때 직협 간부들이 이미 30, 40% 참석했다″며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장관은 내일 발표할 ′경찰국′ 신설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인사와 총괄, 자치지원 등 3개 과가 생길 것″이라며 ″전체 인원은 15명 정도이고, 80%를 경찰로 채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달 1일 서울 홍익지구대 방문을 시작으로 세종과 광주, 대구를 돌며 현장 경찰관을 만났고, 오늘 서울청 기동본부 방문을 끝으로 릴레이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