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세종 아파트서 자매 숨진 채 발견‥10대 자녀 2명도 숨져

입력 | 2022-07-24 13:48   수정 | 2022-07-24 14:04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그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반쯤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주변에서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두 여성은 자매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 27층에서 동생의 10대 초반 자녀들과 살고 있었는데, 이 자녀들도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살해하고 자택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집 안에서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족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자녀들의 사인을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