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학수

윤희근 경찰청장 "김순호 경찰국장 보직변경, 행안부 의사가 중요"

입력 | 2022-08-22 13:57   수정 | 2022-08-22 13:58
윤희근 경찰청장은 ′밀정 의혹′으로 논란이 된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의 보직 변경 여부에 대해 ″행안부 의사가 중요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는 행안부에 김 국장을 파견했기에 파견받은 기관의 의사가 중요하다″며 ″최초 의혹이 제기된 후 국회 업무보고도 있었는데 반드시 바꿔야겠다는 정도의 추가 사실이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했던 총경들의 징계와 관련해선,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 징계 절차는 남았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겐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류 총경은 감찰 조사를 받으러 왔다가 기자회견만 하고 조사는 실질적으로 응하지 않았다″며 ″시민감찰위원회와 징계위원회 절차가 남았는데 최대한 본인이 소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참석자 전원은 직무명령이 전달 안 된 것으로 확인돼 불문하는 게 맞다는 감사관실 건의가 있었고 그 의견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