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26 15:57 수정 | 2022-08-26 15:57
지난 6월 물류센터 내 폭염 대책 마련과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며 쿠팡 본사 로비 점거 농성을 벌인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민병지 지회장 등 노조 간부 세 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오후 두 시쯤 이들을 불러 본사 로비를 점거해 업무를 방해하고 사측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건물 관리업체는 간부를 포함한 조합원 18명을 업무방해와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고소를 당한 18명의 출석 일정 조율을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조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