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고의 교통사고로 6억 원대 보험금 챙긴 일당 90여 명 검거

입력 | 2022-09-29 14:53   수정 | 2022-09-29 14:53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낸 일당 8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종암경찰서는 약 1년 반 동안 7개 보험사를 상대로 6억 원대 보험 사기를 벌여 온 일당 89명을 검거해, 이 중 주범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재작년 6월까지 본인의 차량과 렌트카 등을 이용해 고의로 37건의 교통사고를 낸 뒤,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명복으로 보험사로부터 6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마장과 도박장 등에서 알게 된 사이인 주범들은 자신들의 지인을 동원해 교통사고를 기획했으며, 이들의 명의를 도용해 사고 인원을 부풀리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주범 5명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