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경기 화성 제약회사 공장 폭발 화재‥1명 사망·17명 부상

입력 | 2022-09-30 15:02   수정 | 2022-09-30 19:29
경기도 화성시의 제약회사에서 폭발 사고와 함께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한 약품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직원으로 추정되는 29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2시 50분쯤,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4시간 여만인 오후 6시 23분에 진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3층에서 유증기 누출을 제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안전관리자가 적극적으로 인력을 대피시키면서 초기에 40명이 대피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아세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