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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달러 中반출 의혹' 쌍방울 압수수색‥北 유입 여부 조사중

입력 | 2022-10-17 10:34   수정 | 2022-10-17 10:34
쌍방울 그룹이 수십억 원 상당의 달러를 밀반출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쌍방울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숨기고 가져간 달러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거액의 달러가 밀반출된 시기와 쌍방울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과 경제협력 사업 합의서를 작성한 시점이 겹치는 점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검찰은 쌍방울 전 임원과 아태평화교류협회 안 모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