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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자리 연연 않고 책임질 각오"

입력 | 2022-11-11 14:57   수정 | 2022-11-11 16:49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서장은 오늘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에 출석해 ′현장 지휘를 한 지휘관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는 송도호 위원장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같이 출동했던 감찰주임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 중이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대답할 부분은 뚜렷하게 대답하겠다″며 ″다만 심정 토로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수사가 종료되고 기회를 주면 발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적절한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을 신속하게 하지 않았다는 혐의 등으로 최 서장을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