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내일(21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배경과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을 밝힙니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 폐암에 노출돼 있는 급식 노동자들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지방교육재정 감축 반대, 정규직 대비 복리후생 수당 지급 기준 동일 적용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오늘 오후 장상윤 교육차관과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총파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교육부는 파업에 참여하는 급식 종사자 규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조정해서라도 급식을 제공하고 대체식으로 제공할 경우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달라고 각 교육청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