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성원
윤희근 경찰청장이 화물연대 총파업을 앞두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 오후 열린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 회의에서 ″화물연대가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집단 운송거부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어떠한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운송 방해, 시설 점거 같은 불법 행위가 예상되는 주요 항만과 터미널에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설물 출입구 봉쇄, 운송 방해, 비조합원 폭행, 운송차량 훼손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사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불법행위를 한 조합원 2명을 구속하고 78명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