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5시부터 화물연대 총파업 상황과 관련해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불법행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회의에서 ″업무개시 조합원 등에 대한 폭행, 협박 등 보복범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 위주로 강력하게 대응하라″며, ″운송거부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보복범죄 행위자는 빠짐없이 사법조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는 노동자와 명령 위반을 교사, 방조하는 노조 집행부 등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화물차 노동자들의 집단 운송거부 상황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은 부산 13건, 경북 11건, 인천 6건 등 모두 24건으로 지금까지 관련자 41명이 검거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부산신항 근처 도로에서 운행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하고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붙잡힌 3명에 대해선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