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윤홍근 선수단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관련 사항을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기간에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체조 양태영 사건 이후 18년 만입니다.
어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 1, 2위로 들어왔지만 레이스 도중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이 됐고,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해 금·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