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동혁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1년 마지막 날 저녁 미사에 참석해 팬데믹 속의 연대와 형제애 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한 해를 마감하는 저녁 미사 강론에서 ″세상엔 여전히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항상 어려움과 걱정이 있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팬데믹 시기 전 세계적으로 상실감이 커졌다″며 ″자신만을 챙기려는 유혹이 퍼지기도 했지만 주님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다시 책임감을 갖고 응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dpa 통신 등은 애초 이날 미사가, 예년과 마찬가지로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변경돼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 단장이 집례하고, 교황은 강론만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이 미사를 직접 주례하지 않은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