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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World Now_영상] '불타고 총격전'까지 무법천지 멕시코에 무슨 일이?
입력 | 2022-03-15 11:36 수정 | 2022-03-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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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트레일러 여러대가 잇따라 불에 타고 있습니다.
멕시고 북부의 국경도시 누에보라레도의 미국 영사관도 밤새 총격을 받아 임시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영사관과 군부지,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북부 타마울리파스주 누에보라레도에서 이날 0시 이후 여러 시간 동안 곳곳에서 30건 이상의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력사태로 1명이 숨졌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누에보라레도와 텍사스를 잇는 국경 다리 두 곳이 몇 시간 동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 걸까요? 멕시코 정부는 이번 총격전이 주안 제라르도 트레비노가 지난 일요일 체포된데 대해 조직폭력 조직이 복수극을 벌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레비노는 제타스 패거리의 한 분파인 북동부 카르텔의 리더로, 히트맨 그룹 ′트로파스 델 인피에노′(지옥에서 온 트롭스)의 보스로 지목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카르텔의 두목인 후안 헤라르도 트레비뇨 차베스가 전날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체포가 이 지역에서 카르텔의 권력에 ″강력한 타격″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레비노는 미국 정부의 수배 대상이기도 해서, 추후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멕시코에선 지난 2019년 10월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에서 옛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 체포에 반발한 시날로아 카르텔이 총격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거센 총격전 이후 멕시코 정부는 잡았던 구스만을 다시 풀어줘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