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일본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외국인들의 단체 여행 입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이 낮은 국가와 지역부터 관광객의 입국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당분간은 안내원이 동행하는 단체 여행, 패키지투어 참가자로 입국 대상을 한정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 관광청이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어제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도착한 여행객들은 미국에서 출발한 2팀 7명이며 이들은 7박 8일 일정으로 도치기현 닛코시 소재 닛코토쇼구, 기후현 시라카와고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하고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로 제한됐습니다.
또 이들은 입국할 때 마스크 착용 등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으며, 여행 기간, 일본 여행사 소속 가이드가 동행하고 이들의 행동과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시범 사업을 토대로 여행사나 숙박업자를 위한 외국인 여행객 수용과 관련한 지침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