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경

미국 앨라배마주 성공회 교회서 총격사건..3명 사망

입력 | 2022-06-18 05:01   수정 | 2022-06-18 07:08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성공회 교회에서 현지시간 1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햄 외곽 베스타비아 힐스의 세인트 스티븐 성공회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84세와 75세 교인 2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곧바로 숨졌고,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교인도 몇 시간 뒤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71세 남성으로 이 교회에 다녔던 교인으로 확인됐지만 자세한 신상과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총격은 교인 25명이 저녁 식사를 겸한 친교 시간을 갖던 중 발생했고 총격 용의자는 식사를 권하는 교인들에게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