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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World Now_영상] 온동네 거품목욕?‥하얗게 뒤덮인 콜롬비아
입력 | 2022-06-30 16:25 수정 | 2022-07-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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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난데없이 거품 가득 찬 거리></strong>
남미 콜롬비아 북서부의 ′소아차 시′.
폭설이 내린 것처럼 거리가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이 아니라 거품입니다.
어른 키만큼 거품이 쌓였는데 집안으로까지 거품이 들어와 식기 등 가재도구까지 덮쳤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폭우가 내린 뒤 벌어진 일인데, 하천 변의 집 30채 가량이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하수구 역류‥거품 속 유독물질 우려></strong>
소방관들이 뿌려대는 물에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거품들.
전날 내린 폭우로 하수구가 넘친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거품에서 악취가 난다며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소아차 시′ 당국은 거품에 화학 물질이나 폐기물 등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