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中 코로나 확산‥740만 다롄 도심 전면 봉쇄

입력 | 2022-08-30 13:44   수정 | 2022-08-30 13:44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중국 여러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도시 봉쇄 등 방역 통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구 740만 명으로 랴오닝성의 두 번째 도시이자 거점 항구인 다롄시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심 5개 구역을 전면 봉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롄에서는 지난 19일 5명을 시작으로 29일까지 7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쓰촨성 성도 청두시와 랴오닝성 성도 선양시도 29일 밤부터 각각 내달 3일과 5일까지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했습니다.

앞서 허베이성 줘저우시는 지난 23일 도시 전체를 봉쇄했으며 베이징과 가까운 인구 1천100만 명의 허베이성 성도 스좌좡시는 지난 28일 오후부터 도시 전체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시 주석 3연임 여부와 차기 지도부 윤곽이 나오는 당 대회는 오는 10월 중·하순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