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중국 "가뭄 경제 손실 6조1천억원‥3천700만 명 피해"

입력 | 2022-08-31 15:16   수정 | 2022-08-31 15:17
올여름 중국 중남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3천785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우쉐원 중국 응급관리부 부부장은 현지시간 30일 기자회견에서 3천785만 명이 가뭄 피해를 입었으며 428만 명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404만 5천㏊, 이로 인한 경제 손실만 315억 위안, 약 6조1천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 이후 양쯔강 유역의 평균 고온 일수는 32.5일로 1961년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반면, 평균 강수량은 160.3㎜로 평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