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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규모 6.8 강진으로 건물·다리 붕괴, 열차 탈선

입력 | 2022-09-18 18:44   수정 | 2022-09-18 18:44
대만 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간 오늘 오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남동부 타이둥현 지역에서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 6.9로 수정했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지진으로 화렌 우리 지역의 편의점 3층 건물이 무너져 8명이 갇혔으며, 현재까지 6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동부 화롄 둥리 기차역 플랫폼 천장이 무너지고 20여 명이 탑승한 열차가 탈선했으며, 화롄 지역 다리 2곳과 초등학교 건물 일부도 지진으로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기상국 지진예측센터장은 6.8의 본 지진이 발생하기 전 73차례의 전조 지진이 있었다면서, 확정할 수 없지만 더 큰 여진이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