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신영

美 인질-탈레반 수감자 맞교환‥바이든 "노력의 결과"

입력 | 2022-09-20 04:13   수정 | 2022-09-20 04:14
미국과 탈레반이 수감 중인 자국민을 맞교환했다고 미 행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마크 프레릭스의 석방을 확보했다″며 ″그의 석방은 우리 정부와 파트너 정부들의 수년의 걸친 노력의 결과로 그들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군 출신 토목기사인 프레릭스는 2020년 1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소식이 끊겼고, 미국은 탈레반 연계조직에 피랍된 것으로 보고 물밑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 측도 자국민 석방 사실을 공개했으며, 프레릭스와 맞교환된 하지 바시르누르자이는 아프간 한 부족의 지도자로, 2005년 헤로인 미국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17년째 수감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