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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World Now] 런던서 기안84 팝아트 작품 전시회 열려
입력 | 2022-10-14 14:00 수정 | 2022-10-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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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의 팝아트 작품이 현지시간 1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전시됐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세계에 전파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웹툰 작가이자 TV리얼리티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기안84가 전 세계 현대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 행사에서 다른 한국 예술가들과 함께 그림을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안84는 로이터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의 예술적 영감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전시한 것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등을 밝혔습니다.
작품 활동에 영감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기안84는 ″웹툰을 그릴 당시에 영감의 소재가 된 학교, 군대, 사회생활 등이 이번에도 나에게 영감을 줬다″며 ″예술은 사실 똑같다. 내가 보고 느낀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기안84는 자신의 작품 ′나홀로 3′에 대해 ″이 작품에서는 고양이나 개가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 착용하는 ′넥카라′가 시그니처″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사람들이 말하자면 중성화 되었다는 것을 비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세태를 ′중성화′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내 예술을 새로이 받아들일 것 같고,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며 말했습니다.
기안84의 작품은 런던 사치(SAATCHI) 갤러리에서 16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