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IAEA "이란, 미신고 핵물질 조사 즉각 협조해야" 결의안 채택

입력 | 2022-11-18 01:05   수정 | 2022-11-18 01:05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이란이 자국 내 미신고 핵물질에 대한 조사에 즉각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이란 내 미신고 지역 3곳에서 핵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이란이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자 이 같은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이 제안한 이번 결의안에 대해 모두 26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IAEA는 결의안에서 ″이란이 핵물질 검출 경위에 관해 답변하는 건 필수적이고 시급하며 이제 공허한 약속을 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IAEA가 이란 핵 문제를 놓고 결의안을 채택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