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멕시코서 헬기 추락해 주 정부 공공안전부 장관 등 5명 숨져

입력 | 2022-11-18 05:50   수정 | 2022-11-18 05:51
멕시코에서 마약범죄 소통 작전에 참여했다 복귀하던 주 정부의 장관 일행이 현지시간 17일,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멕시코 주요 일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아구아스칼리엔테스주의 헤수스마리아 시에서 포르피리오 하비에르 산체스 멘도사 공공안전부 장관 등 5명이 탄 헬기가 갑자기 종합병원 인근의 한 공터에 떨어졌습니다.

헬기 추락 직후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산체스 멘도사 장관 등은 사고 현장 부근 마약범 검거 작전에 참여한 뒤 부처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테레 히메네스 주지사는 ″조종사가 사고 직전 병원과 민가를 피하려고 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누군가의 공격이 아닌 ′사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