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스타벅스 노조, 미국 100여 개 매장에서 처우개선 요구 파업

입력 | 2022-11-18 05:52   수정 | 2022-11-18 05:52
스타벅스 노동조합원들이 현지시간 17일, 미국내 100여 곳의 매장에서 파업을 벌였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연합은 이날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미국 내 113개 매장에서 파업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펄로 매장에서 처음 노조가 결성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날은 스타벅스가 음료 구매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빨간 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 데이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사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합법적으로 항의할 직원들의 권리를 존중한다″면서 ″파업은 미국 내 9천 개 매장 중 일부에서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