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호찬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해킹 등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돈을 챙기고 있다며,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현지시간 17일 브리핑에서 ″암호화폐 인프라에 대한 수많은 사이버 공격 등과 같은 해킹으로 북한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자금의 약 30%를 충당한다″며,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은 상당한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에 대응해서 우리는 동맹국과 정보 협력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인프라를 활용한 불법 자금 이동을 어렵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