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중국 군함이 대만 동부 도서에 81km까지 접근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 21일 중국군 호위함 1척이 대만 동부 외곽 도서인 뤼다오 44해리 부근 해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초계기와 군함 파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이 21일 오후 2시에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대공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유시보는 훈련 당시 중국 군용기 10대 이상이 2시간 동안 대만 동부 공역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합보는 이번 훈련의 사격 고도가 무제한으로 새로 개발한 미사일이거나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