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임소정

사찰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문‥해인사 일주문 등 6건 보물 지정

입력 | 2023-10-27 10:44   수정 | 2023-10-27 10:45
경남 합천 해인사, 전남 순천 송광사 등 주요 사찰에 들어설 때 처음 만나는 문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곡성 태안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대구 달성 용연사 자운문, 순천 송광사 조계문 등 6건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출입구이자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으로, 사찰 영역에 들어서면서 세속의 번뇌를 씻어내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작년부터 사찰 일주문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조사해왔으며, 2021년까지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돼 있었지만 연구·논의를 거쳐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10건이 추가로 보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