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메로나 이어 아침햇살까지‥설 직후 식품 가격 인상 잇따라

입력 | 2023-01-25 14:18   수정 | 2023-01-25 14:36
식품업체들이 설 연휴 직후 재룟값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빙그레는 ″제조원가 상승이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다음달부터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의 가격은 1천 원에서 1천 200원으로 20% 오릅니다.

웅진식품도 음료 20여종의 가격을 다음달부터 평균 7% 인상합니다.

웅진식품은 ″내부 절감을 통해 인상을 억제해왔지만, 물류비와 원부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불가피하게 주요 음료들의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아침햇살 500mL는 2천 원에서 2천 150원으로, 하늘보리 500mL는 1천 600원에서 1천 80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