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성현
지난달 LG유플러스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유출 피해 고객이 처음 알려졌던 것보다 약 11만 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약 11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하고 있는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돼 추가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LG유플러스 이용자 가운데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원은 29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렸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일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은 유출 경위,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