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필희
국내 대표 K팝 기획사인 SM 엔터테인먼트를 두고 극한 대립을 이어가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협상을 이어가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SM 인수전과 관련해 지난 10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연속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의제와 합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공동 경영′의 모양새를 띠게 되는 이사회 구성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나선 것은 SM 인수전이 이른바 ′쩐의 전쟁′으로 비화하면서 SM의 주가가 1달 전보다 2배 이상 뛰어올랐고, 누가 SM의 새 주인이 되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