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빛-TLV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52분 발사됐으며,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비행 성능 검증과 탑재체 임무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TLV는 위성 발사용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t 하이브리드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가 자체 개발한 관성항법 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와 동기화 오류 등 기술적 문제가 거듭 발생하면서 세 차례 일정을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