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농식품부, 청주 한우농장서 또 구제역 발생‥총 11건으로 늘어

입력 | 2023-05-19 08:34   수정 | 2023-05-19 08:34
충북 청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청주시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을 발견했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구제역 사례는 11건으로 이 가운데 9건은 청주시에서, 2건은 충북 증평군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와 증평뿐 아니라 인접 시·군인 대전, 세종 등 총 9개 시군에서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두 단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