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다영
한화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 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 기업집단 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공정위는 오늘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전신인 대우 그룹까지 고려하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한화 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49.33%를 취득해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 2곳을 한화의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대우조선해양 그룹 자체가 소멸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2개에서 81개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