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7 16:06 수정 | 2023-07-07 16:06
덴마크 맥주 회사 ′칼스버그 그룹′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습니다.
국내 주류업체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이 유통 계약을 맺은 뒤 과도한 판매 목표를 정하고 물품 구매를 강요했으며,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했다면서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브랜드를 유통하면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순매출액의 절반을 영업비용으로 쓰는 등 손해를 감수했으나 칼스버그는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지를 보냈다″면서, ″다국적 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또 다른 기업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는 차원″이라고 제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