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LH가 철근 누락이 발견된 임대주택 14개 단지의 입주민에게 최대 154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등 보상 방안을 추진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16일 경영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입주민 보상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우선 LH는 입주 여부와 상관없이 계약 해지 때 위약금을 면제하고 보증금을 납부한 입주 전 가구는 이자를 포함해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주 가구가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전용면적에 따라 최대 154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고, 국민임대주택 계약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 감점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안전 등을 문제로 이주를 원하면 인근 공공임대주택 중 빈 곳을 활용해 대체 임대주택을 지원합니다.
이번 보상 방안은 조만간 이한준 LH 사장 결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