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소연

추경호 "시청료 분리 징수와 한전 적자 연결할 이유 없어"

입력 | 2023-08-22 16:20   수정 | 2023-08-22 16:20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KBS 시청료 분리 징수와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는 연결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전이 부담할 시청료 분리 징수 비용이 과도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지적에 ″KBS와 한전 간 실무적인 협의가 우선″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TV 수신료 분리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막대한 비용이 전가되고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에 추 부총리는 ″시청료 분리 징수에 관해서는 국민 다수 의견이 있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면 연간 징수 비용이 최대 2천26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