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정부가 올해 국세수입은 당초 예상보다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 1천억 원이 부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국세수입이 기존 전망치인 400조 5천억 원에서 14.8% 감소한 341조 4천억 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요 세목별로 부족분을 보면 법인세가 25조 4천억 원으로 전체 세수펑크의 40%를 훌쩍 웃돌았고, 양도소득세 12조 2천억 원, 부가가치세 9조 3천억 원 등으로 전망됐습니다.
정정훈 세제실장은 ″고금리 상황에서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급격하게 경기하방 압력이 생기면서 법인세와 자산세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