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대구 전기차 택시 급발진 의심 사고‥현대차 "조사 협조하겠다"

입력 | 2023-09-27 14:58   수정 | 2023-09-27 14:59
지난 15일 대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택시 급발진 의심사고에 대해 해당 차량 생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관계기관의 조사 요청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며, 경찰이나 국과수 등에서 요청이 온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 새벽 0시 반쯤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손님을 태우고 달리던 전기차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온 SUV와 부딪혔습니다.

이후 차량 속도가 시속 188km까지 치솟았고 2km 넘게 달리다 신호대기 차량을 들이받고 뒤집히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차량을 몰던 기사와 승객, 행인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