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소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가 지출한 이자 비용은 월평균 13만 1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으로, 월평균 소득 가운데 이자 비용의 비중도 역대 최대인 2.7%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2021년 2분기 가계 이자 지출은 월평균 8만 6천 원으로, 기준금리가 3%포인트 오른 2년간 가계 이자 지출은 52% 급증했습니다.
한편 전체 가구 가운데 이자를 지출하는 가구 비율은 지난 2분기 기준 39.9%였고, 가구 유형별로는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지난 2년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